(사진=KBS)

강정식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이 수석대표인 정부 대표단은 지난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시리아 및 주변 지역의 미래를 지원하기 위한 제3차 브뤼셀 회의’에 참석해 시리아 및 그 주변국에 올해 1,2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11년 내전 발발 이후 올해로 9년째 지속되고 있는 시리아 사태를 지원하기 위한 국제회의로 지난해에 이어 유럽연합(EU)과 유엔(UN)이 공동주최로 열렸다.

외교부는 “정부가 그간 시리아 난민 수용을 부담하는  터키, 요르단, 레바논에 총 6,300만 달러 이상을 지원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이 사태의 근본적인 해결은 시리아인들이 주도하는 정치적인 해법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를 위해 분쟁 당사자 간 휴전합의 준수와 유엔 등의 중재노력에 대해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올해 정부는 시리아 사태와 같은  예멘, 이라크 등 중동 지역의 인도적 위기를 지원하고 아동, 여성, 난민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중점에 둘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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