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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남북 경협은 평화로 가는 튼튼한 토대""통일 비용 막대, 경협 대단히 중요"
2019 북방경제포럼에서 축사하는 이인영 국회 남북경협특별위원회 위원장(사진=뉴스1)

이인영 국회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장은 14일 "남북 경제협력은 평화로 가는 튼튼한 토대를 넘어 통일로 가는 중요한 지혜"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북방경제인연합회가 국회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 뉴스1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공동 주최한 '2019 북방경제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통일로 치러질 막대한 비용과 사회적 혼란을 감안할 때 남북 경협은 굉장히 중요하다"며 "남측은 저성장에서 중성장으로 가는 토대가 될 것이고 북은 경제적으로 성장해서 통일의 시점에 이르렀을 때 통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경협은) 통일에 대한 새로운 기대와 편익, 희망을 지혜롭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많이 이야기됐던 국가연합적 통일 방안이나 낮은 수준의 단계적인 연방 형태 통일 방안 등 정치·군사적 통일방안 못지 않게 통일로 가는 길도 잘 설계를 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경협은 대단히 시사점이 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남북 교류가 활성화하고 나아가 산업 및 자원 연합·협력이 일어난 데 이어 시장과 화폐 공유 협력이 일어나면 재정 통합이 추진될 것이다. 이는 정치적 통일로 가는 길이 될 수 있다"며 "따로 있던 남과 북이 선(先) 체험을 공유함으로써 실제 통일로 갔을 때 혼란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달 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이 좋은 결말을 이루지 못해 많은 아쉬움이 있다"며 "그런데도 1대 100의 차이가 아니라 45대 55의 차이를 확인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었다. 다음 북미회담에서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며, 평화의 시간을 앞당긴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북미회담이 다시 진척돼 더 단단한 평화의 길이 열리기를 희망한다"며 "오늘의 지혜를 국회에서도 경청해 평화의 문이 활짝 열리면 경협을 통해 우리 민족이 더 복된 시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우리도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뉴스1>

조문정 기자  moonjeongj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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