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스웨덴·덴마크·노르웨이·핀란드 대사와 오찬

박원순 서울시장(사진=박원순 시장 페이스북 자료)

박원순 서울시장이 13일 친환경정책 강국인 주한 노르딕 대사들과 노르딕 국가들의 미세먼지 정책과 경험을 공유했다.

박 시장은 정오부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대사들과 오찬을 가졌다고 서울시가 이날 밝혔다.

이날 오찬에는 야콥 할그렌 주한 스웨덴 대사, 프로데 술베르그 주한 노르웨이 대사, 토마스 리만 주한 덴마크 대사, 아나 후오빌라 주한 핀란드 대리대사가 참석해 도시 간 연대와 공동노력을 통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노르딕 국가들의 정책과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박 시장은 노르딕 국가들의 스타트업 환경 및 가능성에 주목해 노르딕국가들과 서울시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혜경 국제협력관은 “노르딕 국가들은 국가와 도시 간 연대를 통해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노르딕 국가들의 경험과 정책공유를 통해 최근 심각한 미세먼지 문제 등 서울시의 환경문제 해결에 실마리를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협력관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노르딕 국가들과 서울시가 구체적인 교류협력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시장은 대사 오찬에 앞서 오전 11시30분 한-스웨덴 수교 60주년을 맞아 신임 예방차 서울시를 방문한 야콥 할그렌 주한 스웨덴대사를 만났다.

박 시장은 할그렌 대사와 남북 교류 협력을 위한 도움과 스타트업 교류 등 서울시와 스웨덴 주요 도시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작년 10월 8일 신임장을 제정한 할그렌 대사는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 부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국가 간 갈등 중재와 평화구축 등에 관여해온 외교·안보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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