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십자사 요원이 북한 병원을 방문해 환자들을 둘려보는 모습(사진=ICRC)

국제구호단체인 국제적십자연맹(IFRC)은 올해 1,200만 달러 규모의 대북지원 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RFA에 따르면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국제적십자연맹 북한 사무소가 최근 발표된 2019~2020년 대북지원 전략에 따르면, 북한 전체 인구의 10%인 26개 지역에 거주하는 약 270만 명의 주민들이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중점 지원사업으로 △재난위험경감(DRR) △주거지(shelter) △생계 및 기본적 수요(livelihoods and basic needs) △보건(health) △물∙위생∙청결(WASH) △성평등 및 포용(protection, gender and inclusion) 등 6개 분야를 소개했다.

특히, 이들 분야 중에서 물∙위생∙청결 사업이 올해 대북 인도지원 자금으로 필요한 1,200만 스위스 프랑(약 1,200만 달러)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해 집중지원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앞서 지난 6일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정례기자설명회에서 올해 유엔의 대북지원 예산으로 총 1억 2천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