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위원장,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서 백두산 선거구 후보 등록 예상

통일부 청사 내부(사진=SPN)

통일부는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 신청에 대해 미국과 협의를 통해 이해를 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7일 기자들과 만나 "아직 본격적으로 논의되는 사안은 아니다. 계기별로 미국하고의 이해과정, 협의 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국제사회 이해과정, 북측과의 협의도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계기별이라면 워킹그룹 회의를 말하는 것이냐’는 물음에 "워킹그룹이 현재 공식적인 채널이다. 그런 것들 계기로 해서 (협의할 예정)"이며 “미국과 다양하게 여러 채널로 협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이 당국자는 "일단 한미워킹그룹 일정이 잡혔다는 얘기는 못 들었다"며 "(승인 여부를 검토하는 최장 2주 내 한미워킹그룹 회의가 열릴지에 대해선) 지금 예단해서 말씀드릴 순 없다"고 말했다.

앞서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6일 정부에 개성공단 가동 중단 이후 8번째 방북을 신청했다.

한편, 통일부 당국자는 오는 10일 열리는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제14기 대의원 선거에 대해 “지난 제13기 선거에서 김 위원장이 111호 백두산 선거구에 후보 등록했다"면서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당국자는 “북한이 당국가 체제라서 당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긴 하지만, 정쪽의 최고인민회의를 통해서 국가 인선들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 된다는 것은 국가직책을 맡을 수 있는 최소한의 요건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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