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이 하노이 시내를 지나는 모습(사진=VTV)

북한 노동신문이 28일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날씨를 상세히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윁남(베트남) 의 기후' 라는 제목의 북한 기상수문국 중앙기상예보대 심명옥 부대장이 기고한 글에서 “베트남은 열대성기후대에 놓여있는 나라로서 년중 기온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운 겨울은 없고 1월에도 평균기온이 15℃이며, 해발높이가 1,500m이상인 산지에서만 기온이 0℃ 아래로 내려가 눈이 쌓인다”고 소개했다.

봄, 여름, 가을의 뚜렷한 구분이 없고 자연지리적 특성으로 산지와 벌의 기후차이가 심하고 년 평균기온이 북부지역은 23.6℃, 남부지역은 27.6℃나 된다고 했다.

심 부대장은 "2월 현재 하노이를 비롯한 북부지역에서 개인 날씨와 흐린 날씨가 여러번 교차되고 있으며, 개인 날과 흐린 날의 최고기온차가 평균 12℃이상으로서 기온변화가 대단히 심하고 앞으로 이러한 날씨는 며칠간 지속될 것으로 예견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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