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국제상품전람회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이 2019 봄철국제상품전시회에 참가할 중국 기업 모집에 나섰다.

북한은 오는 5월20일~24일까지 평양 3대 혁명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인 봄철국제상품전에 출품할 중국 기업을 모집하기 위해 관련 내용을 중국 전시회 전문 웹사이트인 전역망(展易网)에 게재했다고 코트라가 전했다.

북한 조선대외경제성, 조성경공업부, 조선전자부, 조선국제무역촉진위원회, 조선상회, 조선대외투자협력위원회 조선전람사, 조선민족협력위원회 등의 주도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참관기업 600개사, 관람객 8만 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시품목은 일상용품, 스포츠 레저용품, 의료제약, 전기·전자제품, 기계류, 차량 및 차량부품, 조명, 보안 용품 등 종합품목 등이다.

평양 국제상품전시회는 북한 최대 국제행사로, 1988년 시작돼 매년 한 차례씩 개최해오다 2005년부터 봄, 가을 2차례 개최하고 있다.

중국 관계자들은 이번 전시회가 최근 남북과 북미 관계 회복에 대한 기대를 걸고 있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북한 전시회에서는 주로 미국 달러화로 거래되며, 물건 값이 중국보다 두 배나 비싸지만, 북한 주민들은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소비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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