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초계기와 관련된 한국 해군 함정(사진=NHK)

한일 간 '레이더 갈등'과 관련된 일본 초계기가 소속된 해상자위대 제3항공대 사령관이 한국 측이 레이더를 겨냥했다고 주장해 또다시 논란이 예상된다.

일본 제3항공대 사령관인 후지사와 유타카 일좌(1佐·한국의 대령급)는 "레이더파의 특성은 모두 분석돼 있다"며 "화기관제 레이더의 조사(照射·겨냥해서 비춤)임이 틀림없다"고 말했다고 마이니찌 신문이 보도했다.

또한 당시 일본 초계기가 위협 비행을 했다는 한국 측 지적에 대해 "위험한 행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제3항공대는 가나가와(神奈川)현에 있는 해상자위대 아쓰기기지 소속으로 최신예 P1 초계기 15대를 운용하면서 동해 인근을 항행하는 타국 군의 함정감시와 정보 수집을 담당하고 있다.

일본 측은 이 중 1대가 지난해 12월 20일 한국 구축함으로부터 화기관제 레이더 조사를 받았다고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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