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조만간 회담"

김의겸 대변인(사진=청와대)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한 정상 차원의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조만간 전화 통화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이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조만간 회담할 예정이며,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긴밀히 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평양에서 2박 3일간 실무협상을 마친 북미가 다음 주 후속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북미가 2월 17일 시작되는 주에 아시아의 제3국에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전날 만난 정의용 안보실장은 "큰 방향에서 북미회담이 잘 움직이고 있다"는 말로 요약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건 대표가 평양에서 환대를 받았다고 한다"고 소개하고 "이번 북미 실무협상은 뭘 주고받을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협상이라기보다는 북미 서로가 뭘 요구하는지 구체적인 입장을 아주 구체적으로 빠짐없이 터놓고 얘기하는 유익한 기회였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협상 과정에서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재확인했다"며 "비핵화를 풀어가는 방식에 있어 한미 정부 간 입장차가 없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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