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열린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사진=국토교통부)

남북은 31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남북 도로협력 실무접촉’을 열고 동해선 현지조사 추진문제와 북측 관계자의 우리 측 도로 시설 시찰 등을 논의했다. 

통일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금번 실무접촉에서 남북은 △양측의 도로와 관련한 기준 등 실무적인 자료교환 △동해선 현지조사 추진 문제 △북측 관계자의 우리 측 도로 시설 시찰 △인력 교류 등 향후 도로협력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남북은 더욱 구체적인 협의는 추후 이른 시일 내 접촉 또는 문서교환 방식을 통해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실무접촉에 우리 측은 백승근 국토교통부 도로국장 등 3명이, 북측은 김기철 국토환경보호성 부처장 등 3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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