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의 답변을 기다리는 상황"

통일부 청사 내부(사진=SPN)

통일부가 3.1절 100주년 남북 공동행사안을 북측에 전달했으며 현재 북측의 구체적인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3.1절 행사는 어떻게 진행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3.1절 남북공동행사 우리 측의 안을 북측에 전달했고 북측의 구체적인 답변은 받지 못하고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 당국자는 우리 측 입장을 북측에 전달한 시점과 관련해 “정확한 시점은 모르겠다”면서도 ‘지난주에 전달했느냐’는 물음에 “그 전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측 안에 어떤 요소가 포함돼 있느냐’는 물음에 “남북 공동 행사를 어떻게 의미 있게 할 수 있는지, 그런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구체적인 협의사항을 말씀드리기는 적절치 않다”고만 말했다.

그러면서 이 당국자는 “남북 연락사무소를 통해서 수시로 남북간 협의 사항을 주고받고 있다”며 “서로 간 충분히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독감치료제 타미플루 북송과 관련해서는 ”관련 준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속한 시일 내에 전달하도록 하겠다”며 "독감 관련이니까 빠른 시일 내 전달돼서 유용하게 잘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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