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봉악단 악단 공연 모습(사진=노동신문)

리수용 북한노동당 국제 담당 부위원장과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친선 예술단이 25일 두 번째 리허설을 하는 등 공연 준비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는 25일 베이징 소식통을 인용해 임시열차 편으로 24일 오전 베이징(北京)에 도착한 북한 예술단은 당일 오후 국가대극원에서 1차 리허설을 한 데 이어 25일에도 2차 리허설을 하며 공연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 예술단을 실은 버스 행렬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숙소를 떠나 공연장인 중국 국가대극원에 도착했다.

국가대극원으로 들어간 북한 예술단은 오전 11시 30분까지 공연장에 머물며 리허설을 진행했다. 이후 다시 숙소인 수도 대반점(호텔)으로 이동해 2시간 30분가량 머물며 식사와 휴식을 취했다.

숙소에서 나온 북한 예술단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국가대극원 서남쪽 입구를 통해 공연장으로 들어간 뒤 다시 리허설에 들어갔다.

국가공훈 합창단과 삼지연 악단, 모란봉 악단 등으로 구성된 북한 예술단은 오는 26일과 28일 국가대극원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북한 예술단은 평창올림픽 당시 북한 공연에 나섰던 북한의 유명 가수 송영과 류진아, 김유경 등이 포함돼 기존 공연을 바탕으로 북·중 수교 70주년과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축하하는 연주 및 노래, 합창 등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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