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모습(사진=유엔)

북한이 올해 유엔 분담금 16만 7천 달러를 납부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 사무국은 최근 공개한 ‘2019 유엔 정규예산 분담금’ 자료에서, 올해 북한이 납부해야 하는 분담금이 16만 7천 달러로 지난해 보다 약 4만 6천 달러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체 유엔 회원국들의 분담금 가운데 북한의 부담이 지난 해 0.005%에서 올해는 0.006%로 약간 늘어났다.

북한의 분담률 0.006%는 1백93개 유엔 회원국들 가운데 133번째로, 캄보디아와 콩고, 남수단과 같은 수준이다.

미국의 분담금은 전체의 22%인 6억7천400만 달러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았고, 중국(12.005%)과 일본(8.564%), 독일(6.09%), 영국(4.567%), 프랑스(4.427%)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의 분담액은 6천320만 달러로, 전체 유엔 회원국 가운데 11번째로 많았다.

유엔 분담금이란 유엔의 예산을 충당하기 위해 모든 회원국들에게 할당되는 금액으로, 각 회원국의 국민 소득과 외채 등 객관적인 경제지표를 근거로 매 3년 마다 새롭게 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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