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대예술단 삼지연악단 공연(사진=조선중앙통신)

리수용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이끄는 북한 공연단을 태운 임시 열차가 23일 저녁 중국 단둥(丹東)을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 소식통은 이날 "북한 공연단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임시 열차가 오늘 오후 8시 30분(현지시간) 북한에서 넘어와 단둥역을 지나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이 열차 통과 시간에 단둥역에는 공안이 갑자기 많이 배치되는 등 이상 징후가 포착되기도 했다.

이 임시 열차는 24일 오전 10시께 베이징 기차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북한 공연단이 북·중 교류를 위한 우호 공연을 위해 23일부터 중국 베이징(北京)에 방문하는 가운데 북한 공연단의 공연이 펼쳐질 중국 국가대극원(國家大劇院) 주변은 경비가 삼엄했다.

이날 국가대극원 출입구에는 대테러 장비가 추가로 설치됐고, 북한 공연단의 공연이 열릴 것으로 보이는 대극원 오페라 극장인 가극원(歌劇院)에는 무장경찰이 배치되는 등 경비가 이중삼중으로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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