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례 브리핑 중인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사진=통일부)

통일부가 18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리는 북미고위급회담과 관련해 (북미) 양 정상 간 합의가 조속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북미고위급회담에 대한 통일부의 입장은 무엇이냐’는 물음에 “지난 6월 '양 정상은 상호간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합의한 바가 있기 때문에 상기 양 정상 간의 합의가 조속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 부대변인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지금 어디서 누구와 만나고 있는지 파악된 바 있느냐’는 물음에 “북한 관계자의 동선 등의 사항에 대해서는 가지고 있는 정보가 없다”고 답했다.

현재 최 부상은 스웨덴 민간연구기관이 주최하는 국제회의 참석차 스웨덴을 방문 중이며 해당 회의에미국 측 관계자들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져 북미 당국 간 또는 '1.5 트랙(반민반관)' 형태의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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