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부터 이달 12일까지 대북 밀가루 5천t 지원 마무리
국내 60개 대북 인도적 지원단체들의 협의체인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가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북측 민화협)와 오는 3월 금강산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남북 공동행사를 열 계획이다.
북민협은 14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하며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북측과 향후 사업계획, 협력사업 평가를 논의하기 위한 장을 마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북민협 소속 단체 회원을 비롯해 200여 명 규모로 꾸릴 예정이다.
또한, 이날 북민협은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한 대북 밀가루 약 5천 톤 지원을 지난 12일 마무리했다며 대북 밀가루 지원사업 결과를 밝혔다.
북민협은 지난 9월 북측 민화협과 대북 밀가루 지원 협약을 맺고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2일까지 북중접경지역을 통해 다섯 차례에 걸쳐 총 4997t의 밀가루를 전달했다.@
조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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