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관계개선, 평화체제 이행 등에서 선순환 일어날 것"

김정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는 모습(사진=노동신문)

조선신보는 11일 올해는 수뇌회담(정상회담)이 빈번히 열려 정세가 숨가쁘게 돌아가는 벅찬 한해가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북한측 입장을 대변하는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이날 ‘신년사가 시사하는 것’이라는 제목의 ‘메아리’ 칼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신년사는 북남간의 현실적인 조국통일방안모색, 평화적인 조선반도핵문제해결, 조미관계개선, 평화체제 이행 등에서 선순환이 일어날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조선신보는 “국제사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상상도 못할 경이적인 사변들을 목격하게 될 것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신년사를 기점으로 하여 새해벽두부터 북남관계, 조중관계 그리고 조미관계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역사적이고 파격적인 사변들이 일년내내 끊임없이 이어져 조선반도를 둘러싼 국제관계구도가 완전히 뒤집어졌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선신보는 “그 첫번째 사례가 벌써 4차가 되는 조중수뇌회담(북중정상회담)”이라며 “내용도 형식도 획기적이다. 중국 측의 대우에 있어서나 양국의 긴밀한 관계에 대한 두 수뇌분(정상)들의 평가에 있어서나 일찌기 없는 최고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그 이유로 “중국 측은 조선노동당(북한)의 새로운 전략적 노선과 조선반도(한반도) 핵문제해결을 위한 조선측(북한)의 기본입장과 노력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와 전적인 동감을 표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선(북한)측은 중국과 굳게 손잡고 온 세계가 부러워하고 후세에 길이 전해질 조중친선의 아름다운 서사시를 계속 써나갈 것이라는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며 “재작년 말까지 상황만 보아도 격세지감”이라고 밝혔다.

더구나 “조중(북중)사이의 외교관계설정 70돌을 맞는 올해는 피로 맺어진 전통적인 친선, 순치의 관계가 모든 분야에서 최상의 수준에 도달하고 전면적 부흥이 이룩되리라는 것은 확정적이며 이는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체제구축에 있어서도 확고한 담보로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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