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통일의 눈으로 제주를 다시 보다’ 표지

통일조국의 평양특별시장을 꿈꾸는 강동완 교수(동아대학교/부산하나센터 센터장)가 이번에 또다시 ‘통일의 눈으로 제주를 다시 보다’를 출간했다.

고성준(제주대학교 명예교수/제주통일미래연구원장)과 함께 출간한 이 책은 제주의 유적지와 문화자원을 통일의 눈으로 재해석하고 발굴해 새로운 통일교육 코스를 개발하자는 취지에서 내놨다.

이번 출간 프로젝트는 제주가 왜 평화와 통일의 출발지인가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컨텐츠를 발굴 재해석하는 작업으로 제주만이 갖는 정치, 경제, 환경, 문화예술, 관광 분야 자원을 활용해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컨텐츠를 제시하고자 했다.

저자들은 "이를 통해 평화의 섬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제주가 실질적으로 평화와 통일의 섬이라는 의미를 높이기 위한 의도도 있다"고 설명했다.

통일을 이야기할 때 제주를 빼놓을 수가 없다 ‘백두와 한라, 한라와 백두’ 눈과 귀에 익은 통일 슬로건이 이 책의 출간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이 책에는 4.3 평화공원, 세계자연유산센터, 절물자연휴양림, 너나들이길, 관음사, 카카오본사, 제주돌문화공원, 사려니숲길, 김만덕기념관, 제주통일관 등 찾고 싶은 35개의 이색 관광 유적지를 소개하고 있다.

제주는 올해 4.3 70주년을 맞았다. ‘4.3사건’과 ‘4.3항쟁’이라는 서로 다른 용어에서 알 수 있듯 4.3에 대한 해석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4.3을 해석하는 두 개의 다른 시선이 평행선을 달린다.

"그 시선이 때로는 칼날이 되어 서로의 가슴을 아프게 도려낸다. 이념과 사상의 대립으로 제주는 찢기고 나뉘어졌다. 마치 한반도의 분단이 이 작은 섬 안에 고스란히 배어있는 듯하다“.... 저자의 말이다.

강 교수는 지난해 ‘김정은의 음악정치: 모란봉악단, 김정은을 말하다(2)'와 ’평양 밖 북조선: 999장의 사진에 담은 북쪽의 북한, ‘엄마의 엄마: 중국 현지에서 만난 탈북여성의 삶과 인권’ 등을 잇따라 출간했다.

함깨 책을 만든 고성준 명예교수도 ‘통일한국과 세계평화의 섬 제주’(공저), ‘통일문제의 재인식, ’학교통일교육의 새로운 미래‘(공저) 등을 출간한 통일연구 전문가다.

도서출판 ‘너나드리’가 만들었고 180X180에 300페이지로 가격은 21,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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