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단계에서 과분할만큼 미국에 선의와 아량을 다 베풀어주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사진=싱가포르 ST)

“미국은 6.12조미공동성명을 말로만 웨치지 말고 대화상대방을 호상 인정하고 존중하는 원칙에서 조미관계의 진정한 개선과 세계평화를 위한 여정에 대담하게 나서야 한다”고 북한 매체가 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메아리는 7일 ‘이제는 미국이 행동할 차례이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우리 공화국(북한)은 현 단계에서 과분할만큼 미국에 선의와 아량을 다 베풀어주었다”고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는 미국이 행동할 차례이다. 조미협상이 전진하려면 우리 공화국의 성의 있는 노력에 미국이 상응조치로 화답해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미국이 계속 제재압박의 녹쓴 창을 휘두르며 우리의 인내심을 한계로 몰아간다면 부득불 감당키 어려운 결과를 마주하게 될 수도 있다”고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를 다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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