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양강도 혜산 지역 군초소(사진=SPN)

최근 북·중 국경지역에서 북한 경비대 군인 5명이 염소 100여마리를 중국에 밀수하려다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3일 “지난 12월 20일 양강도 혜산시 광구지역 경비대 군관(장교) 5명이  설명절을 맞아 군인들의 식량과 먹을거리를 장만하기 위해 인근 지역에서 기르던 염소를 밀수로 중국에 넘기려다 발각돼 체포됐다고 RFA에 전했다.

소식통은 “국경 밀수혐의로 체포된 광구지역 경비대 군관들은 염소 100마리를 중국에 몰래 넘기려다 체포된 것”이라면서 “국경경비대의 밀수는 새삼스러운 얘기가 아니고 이미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우리(북한)만의 은밀한 무역방식”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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