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농적위군 창건 60주년 맞아 국방공업의 주체화 현대화 다그치자"

김정은 신년사 관철 평양군중대회(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이 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관철을 다짐하는 군중대회를 열고 경제건설에 박차를 가하자고 주민들을 독려했다.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매체들은 4일 "김정은 위원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제시한 강령적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평양시 군중대회가일 김일성광장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들은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사회주의 자립경제의 위력을 더욱 강화하며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목표 수행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특히 "정세와 환경이 어떻게 변하든 우리 국가제일주의를 신념으로 간직하고 우리식으로 사회주의 경제건설을 힘있게 다그쳐 나가며 세대를 이어 지켜온 소중한 사회주의 우리식을 우리 손으로 세상에 보란 듯이 훌륭하게 꾸려 나가는 참된 애국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결의문은 또 "당과 대중의 혼연일체를 파괴하고 사회주의 제도를 침식시키는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부패의 크고 작은 행위들을 짓뭉개 버리기 위한 투쟁의 열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올해가 노농적위군 창건 60주년임을 거론하며 "전투정치훈련을 강화해 노농적위군과 붉은청년근위대의 전투력을 백방으로 다지며 군자리 혁명 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국방공업의 주체화 현대화"를 다그치겠다고 말했다.

노농적위군은 노동자, 농민, 제대 군인 등 민간인으로 구성된 북한군의 예비 병력을 말한다.

이날 대회에는 박봉주 내각 총리와 오수용·안정수·로두철·최휘·박태덕 등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내각 부총리들 등이 참석했다.

북한은 '최고지도자'의 신년사 발표 후 평양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군중대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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