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장면(사진=디지털 글로브)

올리 하이노넨 전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차장은 풍계리에 대한 ‘완전한 검증’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하이노넨 전 사무차장은 "북한 핵프로그램의 완전하고 불가역적인 폐기를 철저하게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1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다.

하이노넨 전 차장은 "북한이 풍계리에서 사용된 핵물질의 양과 종류, 핵무기의 디자인, 그리고 핵실험에 대한 진단 등 핵 실험관련 세부 사항을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이노넨 전 차장은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지난 10월과 11월 촬영된 위성사진을 토대로 풍계리 핵실험장의 폐기 정도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불가역적’인 폐기보다는 현장사찰을 통해 재가동하려는 시도를 재빨리 감지하고 재가동을 막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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