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이 양강도 건설공사를 시찰하는 모습(사진=노동신문)

김정은 위원장의 주요 국책 사업으로 건설하고 있는 양강도 삼지연의 관광 특구 공사가 강추위와 자금난으로 중단 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내부 소식통은 “양강도 삼지연 특구건설공상에 전국에서 동원된 ‘돌격대원’을 모두 휴가 명목으로 거주지로 철수시키게 됐다고 '아시아프레스'에 밝혔다.

소식통은 "겨울을 맞아 공사가 진행되지 않는 데다, 동원된 돌격대원들의 숙식도 보장 못하게 돼 심각한 상태였다"며 "지금은 군대만 남아있다. 결국 삼지연 건설은 자금난에 직면하여 1차 공사도 달성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다른 소식통은 "철수를 명령받은 다수의 돌격대원들은 결국 혜산에서 당국이 열차의 화물차량에 태우고 철도의 요충지인 함경북도 길주군에 보냈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위원장은 삼지연 관광 특구의 건설을 위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을 붙인 ‘2.16 돌격대’를 조직해 평양시를 포함한 전국의 직장이나 당 조직에서 인원을 차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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