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원래 상태로 되돌아갈 수 있다"

미국의 전략무기인 장거리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한국 공군 F-15 전투기와 함께 실사격훈련을 하는 모습(사진=국방부)

북한 매체들이 연일 한미연합훈련 중단 요구하고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5일 '평화와 대결을 가르는 시금석'이라는 기사에서 "조선반도(한반도)에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하자면 상대방을 자극하는 모든 군사행동을 중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속에서는 평화보장은 고사하고 서로의 자그마한 오해마저도 해소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이어 “지역대국들이 밀집돼 있는 동북아시아지역의 중심에 자리잡고있으며 일시적인 정전상태에 있는 조선반도에서 정세격화는 반드시 세계적인 불안정과 나아가서 제3차 세계대전의 발발에로 이어지게 돼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협상 과정에 있는 조선반도에서 물리적 위협이 조성된다면 모처럼 마련된 분위기가 흐려지고 모든 것이 원래 상태로 되돌아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 2일 대외선전 매체 '메아리'를 통해 '크든 작든' 어떤 형태의 한미연합훈련도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미 국방부가 내년 한미연합군사훈련 유예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아직 내리지 않았다고 밝히는 등 유동적인 입장이 나오는 가운데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중단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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