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대북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한반도 평화를 가져오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는 29일 통일부와 공동으로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17 한반도통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는 정부 당국자 및 국내 최고 수준의 석학들이 참석해 '새 정부 출범과 한반도 평화 통일 비전'을 대주제로 다양한 발표와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 새 정부 외교·안보·대북정책 추진방향 ▲ 한반도 평화와 북한 변화 유도전략 ▲ 동북아 안보환경 변화와 대한민국의 선택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이에 앞서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1세션 '새 정부 외교·안보·대북정책 추진방향'에서는 북핵 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회복 등 만만치 않은 도전을 헤쳐나가기 위한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대북 정책 방향이 소개된다.

최종건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문재인 정부의 안보관과 당당한 협력외교'를 주제로 새 정부의 외교정책을 소개한다. 최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캠프 외교안보 자문그룹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어 한용섭 국방대 군사전략학부 교수와 김남중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이 각각 문재인 정부의 국방·안보 정책과 통일·대북 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2세션 '한반도 평화와 북한 변화 유도전략'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핵·미사일 고도화 고집을 꺾지 않고 있는 북한의 변화를 유도해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올 해법을 제시한다.

이수형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북한 핵문제 실태 및 해결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신봉길 전 요르단 대사가 '동북아 신평화지도 구상'을 주제로 연사로 나선다.

또 김연철 인제대 통일학부 교수는 '최근 북한정세 진단 및 변화 전망'을 주제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이끄는 북한의 변화를 끌어내기 위한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3세션 '동북아 안보환경 변화와 대한민국의 선택'은 패널 토론으로 진행된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의 사회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연구소 소장이 난상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행사 홈페이지(www.onekorea2017.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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