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창지대인 황해남도에서 가뭄이 가장 심하게 나타나"

북한 가뭄 지도(2015년5월)(사진=RFA)

북한에서도 최근 서해안 중부 이남지역에서 가물(가뭄)현상이 나타나 이를 극복하기 위한 투쟁이 전개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통신은 곡창지대인 황해남도에서 가뭄이 가장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 4월 1일부터 6월 중순까지 이 지역의 평균 강수량은 평년의 1/3밖에 안되는 66㎜정도로서 기상관측이래 가장 적었던 2001년 다음으로 적었다“고 말했다.

평양시, 평안남도, 황해북도 지방과 평안북도의 서부와 남부지역에서도 가뭄현상이 나타나고있다고 했다.

통신은 기상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6월 말까지도 북부와 서해안지역에서 산발적으로 약간의 비가 내리겠으나 가뭄을 크게 해소시킬 정도의 비는 예견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황해남도에서 1만 1,500여 개소의 우물과 1,600여 개소의 굴포, 수 백개소의 졸짱(양수설비), 수 십개소의 지하저수지, 1,630여 개소의 보막이를 환원복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매일 많은 노력과 수 천대의 운수기재, 소형 양수기들을 총동원해 피해를 받고 있는 논들에 대한 물주기와 잎덧비료주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통신은 “평양시안의 농촌들에서도 우물과 졸짱을 보수정비해 물주기에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여러가지 관수시설과 관수설비들을 총동원하여 농작물에 물주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해북도의 농촌들에서도 잎덧비료주기를 한주일에 1차씩 진행해여 작물들의 영양관리를 개선하고 있으며, 미루벌물길의 물을 기본으로 하면서 자체로 확보한 물을 보조적으로 함께 이용하기 위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통신은 뿐만아니라 성, 중앙기관들의 일꾼들과 근로자들도 농촌으로 달려가 예년에 없는 최악의 가뭄조건을 이겨내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봉주 내각총리가 가뭄이 심한 황해남도 강령군과 옹진군의 농사실태를 현지에서 료해(파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박 총리는 강령군 내동협동농장과 옹진군 읍협동농장의 가뭄피해막이전투장을 돌아보면서 가뭄피해를 철저히 극복하는 것이 가지는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곳 일꾼들과 농업근로자, 성, 중앙기관 지원자들을 적극 고무(격려)했다.

현지에서 진행된 협의회에서는 가문과 고온현상이 지속되는데 맞게 물 원천을 최대로 탐구리용하며 성, 중앙기관들을 비롯한 연관단위에서 가뭄피해막이 전투에 필요한 윤전기재들과 자재들을 우선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대책이 강구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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