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이 원산구두공장을 시찰하는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원산구두공장을 현지지도(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갑피직장과 제화직장을 비롯한 생산현장들을 돌아보고 당의 방침집행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파악)한 뒤 갑피직장에서 학원을 갓 졸업한 나어린 재봉공이 조종프로그람이 설치된 자동재봉기를 다루는 모습을 보고 기특해 하면서 "기술자, 기능공들의 창조적지혜를 적극 발동하여 재봉작업에서 콤퓨터화를 널리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사출작업반에서 "나날이 높아가는 인민들의 생활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서는 신발생산에서 형태의 다양성을 보장하고 색이 고상하면서도 우리 사람들의 미감에 맞으며 가볍고 견고함을 보장하는데 중심을 두고 그 질을 세계적 수준에 올려세우기 위한 사업을 계속 틀어쥐고 내밀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세계적인 신발공업 발전 추세와 신발 공학의 내용들을 깊이 연구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인민들의 기호에 맞는 여러 가지 새로운 신발도안 창작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야 한다"고 독려했다.

이어 "신발생산에서 국산화 비중을 더욱 높이고 생산원가를 낮추어야 한다"며 "신발천, 인조털, 각종 접착제, 도색제, 광택제와 같은 원료, 자재들을 제대로 생산 보장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이 원산구두공장을 찾은 것은 2016년 12월 이후 약 2년 만이며, 이번이 다섯번 째 방문이다.

이번 시찰에는 황병서 노동당 제1부부장, 조용원 당 부부장,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마원춘 국무위 설계국장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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