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이 북한-러시아-이란 통합 제재법안(H.R.3364)을 통과시키는 장면(사진=상원)

미국 상원에서 연내 처리되지 못한 새 대북제재 법안들이 모두 내년 다시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가드너 의원은 28일 VOA 기자와 만나, 현재 상원에 계류 중인 새 대북제재 법안 ‘리드액트(LEED Act)’가 연내 처리되지 못할 경우 내년에 “틀림없이” 재상정할 예정이라고 VOA에 말했다.

이어 자신은 북한이 완전히 비핵화 할 때까지 최대 압박 정책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추진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상원에 계류 중인 새 대북제재 법안은 ‘리드액트’와 ‘브링크액트’ 등 총 2건으로, 모두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의 개인과 기업에 세턴더리보이콧(제3자 제재)을 강화하는 조치를 공통적으로 담고 있다.

지난해 말 상원 외교위를 통과한 가드너 의원의 ‘리드액트’는 ‘효과적인 외교 촉진을 위한 영향력 법안’으로, 유류를 비롯한 대북 에너지 공급 차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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