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9일 남북 산림병해충 방제 협력을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약제 50t을 경의선 육로로 북측 개성지역에 전달했다.

통일부는 이날 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을 단장으로 하고 당국자와 산림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남측 방북단 15명은 이날 오전 방제약제 전달을 위해 방북했다고 밝혔다.

방북단은 이날 오전 8시 30분쯤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한 뒤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개성공업지구사무소 주차장에서 방제약제 하차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약제를 북측에 인수인계한 뒤 오후에는 개성시 왕건왕릉 주변의 소나무림에서 북측 관계자들과 병해충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공동방제를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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