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살머리고지 일대 지뢰제거 작업도 30일 완료 예정

중부전선 북측 GP폭파 모습(사진=국방부)

남북은 각각 10개소씩 철거하기로 한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를 30일까지 철거 완료한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29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시범철수 대상 GP 철거 완료가 "내일까지"라며 GP 완전파괴 이후 남북 간 상호검증 일정과 절차에 대해서는 "그 사안에 대해서는 협의 중이고, 결정되면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또한, 남북은 '9·19 군사합의서'에 따라 DMZ 공동유해발굴 지역인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 지뢰제거 작업도 30일 완료할 예정이다.

최 대변인은 '연내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남북 자유왕래가 가능할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 "그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최 대변인은 또 JSA 공동 근무수칙 마련과 관련한 논의가 지연되는 이유에 대해 "처음으로 하는 것인 만큼 자세하게 짚어봐야 할 사안들이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감시장비에 대한 논의가 길어지는 것이냐'는 물음에 "실질적으로 정보를 교류하는 방안이라든가 이런 방안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협의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예정보다는 늦어지고 있지만 그렇게 많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