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8일과 6월 2일 파나마 선적인 상위안바오호가 유엔 안보리 제재 대상인 북한 백마호에 유류를 환적하는 모습(사진=미 국무부)

파나마가 지난 10월 대북제재 금지 품목으로 지정된 석유를 선박 대 선박 형태의 환적행위를 통해 북한 선박 금운산 호에 제공한 혐의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목록에 오른 ‘뉴 리젠트’의 등록을 취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 뉴스 전문매체인 NK뉴스는 ‘뉴 리젠트’호가 파나마 해양당국의 선박 등록부에서 제외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27일 보도했다.

NK 뉴스가 입수한 위성사진에 따르면 ‘뉴 리젠트’호는 이달 11일에도 중국 상해 인근해에 머물렀던 사실이 발견됐다.

파나마 해양청은 지난 10월 ‘뉴 리젠트’와 함께 유엔 대북 제재 목록에 오른 또 다른 파나마 선박 ‘샹 위안 바오’(Shang Yuan Bao)호의 등록 취소 여부와 관련해 답변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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