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부터 6일까지 통일영화 총 8편 상영

'전환기의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영화' 기획전에서 상영될 영화 8편(사진=통일부)

통일부가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전환기의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영화’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평화의 시대에 보내는 준비된 메시지’라는 주제로 오는 12월 1일부터 12월 6일까지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진행된다.

이번 기획전은 2018 한반도 평화와 통일영화 제작 지원 프로젝트로 제작된 월드프리미어 단편영화 4편과 기존 지원작 4편이 상영한다.

부지영 감독의 ‘여보세요’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부양하며 힘겹게 살아가는 ‘정은’이 어느 날 북한 여성으로부터 잘못 걸려온 전화를 받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강이관 감독의 ‘우리 잘살 수 있을까?’는 남북 관계를 남녀 관계에 빗대어 소통과 신뢰의 중요성을 뮤직 드라마로 담아냈다. 

이번 기획전의 출발점인 ‘평화와 통일영화 제작 지원’ 프로그램은 통일부가 2015년부터 추진한 프로그램으로 2015년에는 6편, 2016년에는 4편, 2017년에는 5편의 통일영화를 선보였다.

‘2018년 한반도 평화와 통일영화 제작 지원’ 공모 사업에는 64편이 출품해 3편이 선정됐고, 영화제에는 2편이 출품됐다. 올해 사업에는 기성 감독인 부지영 감독과 강이관 감독이 처음으로 제작 지원에 합류했다.

기획전 기간에 관객 투표를 진행해 12월 6일 오후 4시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통일영화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작에는 통일부장관상, 영화진흥위원장상과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영화 제작 지원 프로젝트는 평화와 통일이 필요한 이유를 경제적인 측면이 아니라 피부에 와 닿는 우리의 이야기로 꾸려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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