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 9개 지역에 거주하는 47만 여명 취약계층에 영양식품 1천여톤 전달"

북한주민들이 식량을 받는 모습(사진=WFP)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이 북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중앙긴급구호기금의 자금 270만 달러를 전격 배정받았다. 

RFA에 따르면 세계식량계획(WFP)은 최근 공개한 북한 국가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270만 달러의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CERF) 자금을 지원받았다면서, 이 자금은 향후 북한 취약계층의 영양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임산부와 수유모, 그리고 5세 미만 아동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지난달 북한 내 9개 지역에 거주하는 47만 여명의 임산부와 수유모, 그리고 5세 미만 어린이들에게 1천 여톤의 영양강화식품(fortified food)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세계식량계획은 지속적인 대북지원 자금부족으로 인해 올해 가장 시급한 대북지원 활동만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세계식량계획은 1995년부터 북한의 어린이 및 여성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한 영양 지원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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