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종목알아맞추기추첨, 체육번호알아맞추기추첨, 체육승부알아맞추기추첨 등"

2017년-2018년 북한 1부류축구연맹전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에서도 체육추첨이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대외용 매체인 '조선의 오늘'은 25일 ‘나날이 높아가는 체육추첨에 대한 관심’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해마다 김일성경기장과 서산축구경기장 등에서 열리는 '1부류 축구연맹전'과 함께 또 하나의 흥미있는 세계가 바로 체육추첨”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북한에서 1986년부터 시작된 체육추첨사업은 투기와 도박의 성격을 띠는 자본주의나라들의 추첨제도와는 달리 사회의 발전과 근로자들의 문화수준을 높이는데 복무(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체육추첨은 크게 정기추첨과 즉시추첨이 있다고 말했다.

정기추첨에는 전통적인 추첨형식인 체육종목알아맞추기추첨과 체육번호알아맞추기추첨, 체육승부알아맞추기추첨 등이 있다.

즉시추첨에는 경기장관람권번호알아맞추기추첨과 경기장좌석번호알아맞추기추첨, 체육유희오락형식의 즉시추첨들이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추첨에 참가하는 근로자들의 수가 나날이 늘어나고 현대적인 추첨기계의 도입으로 추첨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철저히 보장되고 있으며 참가자들의 당첨확률도 현저히 높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체육추첨으로 관록있는 체육성 체육추첨관리소는 전국의 체육추첨망을 관리하고 있으며, 체육번호알아맞추기추첨, 체육종목알아맞추기추첨, 체육승부알아맞추기추첨, 콤퓨터경마즉시추첨, 경기장좌석번호알아맞추기즉시추첨 등 여러가지 형태와 다종다양한 체육추첨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체육추첨관리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국가망을 통해 체육추첨홈페이지를 개발 운영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고려해 더욱 갱신해(업데이트)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체육추첨관리소에서는 체육추첨홈페지를 통해 체육종목알아맞추기즉시추첨, 경마즉시추첨을 봉사하고 있으며 축구승패추첨과 체육종목맞추기정기추첨을 비롯한 여러가지 체육추첨을 새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그러나 추첨 상금액은 소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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