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고려항공 승무원(사진=NK뉴스)

영국의 항공사 평가기관인 ‘스카이 트랙스(SKYTRAX)'가 고객들의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한 평가에서 북한의 고려항공을 최하위인 별 1개의 항공사로 분류했다.

고려항공은 ‘스카이 트랙스’가 전 세계 600여 항공사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별 1개를 받고, 수년 째 최하위 자리를 차지했다도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이번 평가에서, 고려항공은 기종의 노후 여부, 좌석 확인 여부 및 인터넷 발권을 포함한 고려항공 홈페이지 사용의 편리함, 기내식, 승무원의 영어 실력, 안락함을 위한 서비스 부문에서 별 1개를 받아 최하위를 기록했다.

또한 신문과 잡지, 담요 등의 제공 여부, 운항 지연과 취소 등에 대한 정보를 얻는 부문에서도 별 1개의 낮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고려 항공은 승무원의 고객 대응 태도, 좌석의 편안함, 객실 서비스 효율 등 세 분야에서만 별 3개로 비교적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고려 항공의 여객기에 직접 탑승한 고객을 대상으로 49개 분야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공항시설과 서비스 뿐만 아니라, 기내음식, 승무원의 봉사 정도 등의 부문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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