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21일 "모든 국민의 공론을 모아 '통일국민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 한반도 정책의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이날 숭실대에서 열린 숭실평화통일연구원 추계 학술대회 축사에서 "지난해부터 정부는 시민사회와 협력하여 통일문제에 대한 사회적 대화의 틀을 만드는 작업을 추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회적 대화를 진행하신 분들과 참여하신 분들 모두가 존중과 경청을 바탕으로 한 대화를 통해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었고 생각의 차이도 좁힐 수 있었다고 말씀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 장관은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확고하게 정착시키고 남북관계를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켜 나가는 길에 보다 많은 국민들의 말씀을 듣고 함께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