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이산가족 상봉도 촉구"

미국하원 회의 모습(사지=하원 홈피)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의회에 대북 협상 상황을 정기적으로 보고를 해야한다는 요구가 미 하원에서 제기됐다.

연방 하원의 차기 외교위원장으로 유력한 민주당 소속 엘리엇 엥겔 의원이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이 같은 요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VOA가 전했다.

엥겔 의원은 "대북 협상팀의 핵심 인사인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 등을 통한 정기적인 보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보고 내용에는 북-미 협상 진행 상황과 인도주의적 우선 사안에 대한 진전 등은 물론 민감한 기밀 내용도 포함돼야 한다"고 명시했다.

아울러 "북한 핵무기와 생화학무기 프로그램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긴급한 인도주의와 인권 문제도 동시에 다뤄줄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미국 내 한인 이산가족 상봉을 인도주의적 우선순위로 제시했다.

최근 1개월여 동안 엥겔 의원을 포함해 적어도 7명의 하원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이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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