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평화다짐걷기대회가 10일 오전 일반 시민과 각 직능대표, 7대종단 대표, 신도 등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일원에서 열렸다.

'모두함께 우리답게'라는 캠페인으로 열린 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 등 3,000여명은 3.2km 구간을 2인1조로 함께 걸으며 발걸음 수를 합한 한반도 총둘레인 3,200km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걷기대회에는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박상영(펜싱ㆍ울산광역시청),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오혜리(태권도ㆍ춘천시청), 2018 창원국제사격선수권대회 2관왕인 임하나(청주여고)선수가 참가해 응원의 팬사인회를 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걸었다.

걷기대회 후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소망을 발자국 모양의 스티커에 적어 붙일 수 있는 초대형(20mx10m)한반도 모형물을 완성하기도 했다.

또한 참가자들과 일반 시민들은 평화와 나눔을 주제로 한 체험거리 ‘평화 공작소’ 놀거리 ‘나눔 놀이터’ 볼거리 ‘행복 아트 공연’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겼다.

(사)한국사회평화협의회(이사장:이기홍)가 전개하고 있는 ‘답게살겠습니다 운동’은 최근 사회변화의 여파로 곳곳에서 불신과 갈등을 갈등을 겪는 사회 전반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켐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을 7대 종단(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들이 힘을 합해 믿음의 전통을 기초로 인간의 존업성 회복과 공동체성 회복 더 나아가 조화롭고 평화로운 미래의 꿈을 열어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