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물 해체작업 계속되는 모습 촬영된 이후 석 달째 폐기 관련 활동 중단"

북한 서해발사장 최근 모습(사진=38노스)

북한이 지난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폐기를 약속한 탄도미사일 실험장인 서해위성발사장 주요시설에서 아직 해체 활동은 포착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북한 전문사이트인 '38노스'는 8일 지난달 31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서해발사장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 발사대와 수직형 엔진시험대에서 추가 해체 활동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38노스는 지난달 초 촬영한 사진에서 발사대 연료와 산화제 저장 벙커 지붕 모습이 일부 변화한 것에 대해서는 "환기 장치가 새로 설치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설치 시기는 지난 6~7월쯤으로 추정했다.

지난 8월 3일 수직형 엔진시험대에서 구조물 해체작업이 계속되는 모습이 촬영된 이후 석 달째 폐기 관련 활동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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