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에 유감을 표명하거나 사과를 요구하지는 않아"

남북 정상회담 특별 수행원인 그룹 회장들이 냉면 먹는 모습(사진=사진공동취재단)

정부는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이 지난 9월 평양남북정상회담 당시 옥류관에서 냉면을 먹던 기업 총수들에게 면박을 준 것과 관련, 북측에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소식통은 8일 "최근 이른바 '리선권 냉면 발언'과 관련해 남측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 대해 북측에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는 리 위원장의 정확한 발언 내용을 파악하지는 못해 북측에 유감을 표명하거나 사과를 요구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 논란 속에 발견되는 우려는 이미 북측에 충분히 전달됐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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