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北에 남북교류활성화 방안과 金위원장 초청 의사 전달

강원도의회와 경기도의회가 '평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강원도 의회)

강원도의회와 경기도의회가 남북교류사업 협력과 DMZ 공동개발을 위해 5일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에서 ‘평화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남북·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급진전하고 있는 남북관계 변화에 상응해 접경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남북경제문화공동체 발전과 평화통일의 선도적인 역할을 협업해 수행할 것을 약속하기 위한 것이다.

양 의회는 남북 간 공동발전과 특수이익 모색을 위한 농림·산림·수산 분야 경제협력, 지역 SOC 개발사업, 사회·문화예술·스포츠 교류사업, DMZ 생태보존과 세계 중심의 안보 관광 거점화를 구축하는 것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또한, 대정부 대북정책 제안, 군사시설 보호구역 조정, 남북교류 관련 법령 개정 공동 건의, 접경지역 발전 및 규제개선을 위하여 상호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양 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협약서에 공동 서명함으로써 소관 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의정 협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제주도의회는 지난 3일과 4일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남북 민화협 공동행사에서 도의회 차원의 남북교류 활성화 방안을 담은 김태석 도의회 의장의 친서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한라산으로 초청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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