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을 위한 환송연, 2일 저녁 강원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

4.25 유소년축구단(사진=SPN)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에서 북한 4·25 체육단이 우승해 5연패를 차지했다.

4·25 체육단은 2일 강원도 춘천시 송암레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하나은행 선발팀을 2-0으로 눌렸다.

이로써 4·25 체육단은 예선부터 결승까지 5연승을 거두면서 2014년 제1회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5연패에 성공했다.

남북체육교류협회와 북한 4.25 체육단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달 25일부터 춘천과 인제에서 열렸다.

남북한을 비롯해 중국·베트남·이란 등 6개국, 8개 팀, 230명이 참가했으며 북한 4·25 체육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 유소년(U15) 축구대회에 참가한 선수단을 위한 환송연이 2일 저녁 강원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렸다.

최문순 강원지사 주관으로 열린 이날 환송연에는 남북 선수단과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문웅 북한 선수단장 등 남북 관계자들은 덕담을 주고받고 기념품을 선물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은 "2019년부터는 참가 팀을 8개에서 16개로 확대 추진하겠다"며 "내년에는 원산에서 6회 대회를 개최하고, 7회 대회는 강원도에서 열자"고 말했다.

문웅 북한 선수단장은 "경기장에서 열띤 응원의 함성이 뜨거운 동포애를 느끼게 했다. 새로운 미래를 향한 북남 관계의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긴 아주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평가하며 대회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북한 선수단은 3일 오전 환송식을 끝으로 김포공항에서 중국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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