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북한 물품 수입액은 1억5천3백81만 달러로 89.6% 감소"

압록강 대교 전경(사진=SPN)

최근 북-중 관계가 개선되고 있지만 공식적인 양국간 교역 규모는 감소세를 유지해올들어 지난 9월까지 대뷱교역 규모가 1년전보다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은 오늘(23일) 공개된 중국 '해관총서' 자료를 인용해, 지난 9개월간 북-중 교역량이 17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특히 대북 수출보다 수입에서 감소 폭이 높아 중국의 북한 물품 수입액은 1억5천3백81만 달러로 89.6% 감소했으며, 북한의 수출량은 37.7% 줄어든 15억6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9월 북-중 교역 규모는 8월의 2억1천9백90만 달러보다 조금 줄어든 2억1천8백53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대북 수출량은 2억33만 달러로, 8월의 2억 70만 달러보다 소폭 감소했다.

한편, 지난달 발표된 8월까지의 북-중 교역 규모도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6%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올해도 현재까지 양국 간 교역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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