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 연내 방한 여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

제12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에 참석한 외국 정상들(사진=청와대)

청와대는 대북 제재 완화를 놓고 미국과 엇박자를 내는 게 아니냐는 기류와 관련해 과정은 좀 다를지 몰라도 결국 같은 길로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2일 기자들과 만나 '제재완화 공식화가 미국과 엇박자를 내는 게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에 이같이 말하고 "한미동맹은 그런 게 아니다"라며 "오히려 우리가 미국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 공식 라인에서는 (문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안나온다’는 말에 “비판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남북관계 등은) 사실 진행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 기대 수준이 너무 높아지지만, 솔직히 이상하리만큼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내 방한은 여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했고, '북미정상회담 시점과 연관돼 있느냐'는 질문에는 "두고 보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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