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회의에 참석"

문재인 대통령이 제1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회의에 참석한 모습(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아시아의 적극적인 참여와 국제협력이 이뤄져야만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 발전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덴마크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코펜하겐의 대니쉬 라디호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1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회의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아시아 국가는 제조업 중심으로 급속한 경제성장을 추구하며 환경생태 보호에 본격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북한과 같이 제조업 중심의 성장을 거치지 않은 나라들은 처음부터 경제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동시에 도모하는 성장 모델을 적용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탄소 배출을 늘리지 않으면서 인류의 공동 번영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이 모색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코펜하겐의 대니쉬 라디오(DR) 콘서트홀에서 열린 이틀째 회의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은경 환경부 장관,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최재철 주덴마크 대사,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윤종원 경제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 주영훈 경호처장 등 청와대와 정부의 수행단과 이번 회의에 참석한 국가별 정상들과 대표, 전문가, 52개 국 출신 시민사회 대표단이 참석했다. 

개최국인 덴마크의 ‘라스무센' 총리, 에티오피아 '테쇼메' 대통령, 베트남 '푹' 총리, 네덜란드 '뤼터' 총리, 중국 '왕즈강' 과학기술부장, 방글라데시 '알리' 외교장관, 일본 '고노' 외무상 등이 각국 대표로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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