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 이강진 세종시 정무부시장도 방북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지난 4일 평양에서 열린 '10·4 남북공동선언 기념행사'에 참석해 북측과 합의한 남북 교류협력 사업에 대해 북측과 구체적인 협의를 위해 19일 다시 방북길에 올랐다.
이 부지사는 지난 15일 "(당시 합의한) 6개 항의 구체적인 세부합의를 위해 다시 방북할 계획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남북 교류협력 6개 항은 ▲11월 경기도 후원으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의 평화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북측 대표단 파견 ▲체육, 문화, 관광 등 상호협력사업에 대한 순차적 진행 ▲농림복합사업, 축산업, 양묘사업(나무심기 사업) 재개와 협력사업을 위한 기구 설립 추진 ▲북측 옥류관 도내 유치를 위한 관계자 협의 ▲북측 대일 항쟁기 당시 강제동원 진상과 실태규명 공동 참여 ▲메르스, 조류독감 등 초국경 전염병, 결핵과 구충예방사업 등 보건위생 방역사업과 장애인 단체와의 협력사업 추진 등이다.
이 부지사는 지난 7일 방북성과 브리핑을 열고 “이번 합의가 온전하게 시행된다면 경기도는 남북교류협력의 중심지이자 동북아 평화번영의 전진기지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중국을 통해 방북한 이 부지사는 24일 귀경해 25일쯤 2차 방북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방북에는 이화영 경기도 부지사와 함께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 이강진 세종시 정무부시장 등이 평양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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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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