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제재와 미국 정부의 미국인 북한 여행금지 조치로 어려움"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의 하이디 린튼 대표와 북한 의료진들이 진료하는 모습(사진=CFK).

미국의 대북 구호단체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이 B형간염 치료 등 대북 의료지원 사업을 위해 최근 약 한달 간 북한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미국 동부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대북 구호단체인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CFK)은 15일 지난 8월31일부터 9월23일까지 이 단체 관계자 9명이 방북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전화통화에 전했다.

이 단체는 이번 방북을 통해 북한에서 의료품 및 식량이 제대로 전달, 분배됐는지 확인했고, 결핵과 B형 간염 진료소의 북한 의료진을 훈련시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의료시설의 개보수 및 우물 굴착 공사를 진행했고, 결핵과 B형 간염 치료를 위해 북한 보건성 관계자들과도 만났다.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의 관계자는 대북 제재와 미국 정부의 미국인 북한 여행금지 조치, 유엔의 승인 등 복잡해진 각종 행정절차로 인해 대북 지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