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남자 농구선수들의 혼합팀 경기(사진=조선중앙통신)

평양에서 11일 열린 북중 남자 농구선수들의 혼합팀 경기에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을 비롯해 고위간부들이 대거 참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우리나라를 친선방문하고 있는 중국체육대표단의 남자농구선수들과 우리 남자농구선수들의 혼합 경기가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진행됐다"며 최룡해·리수용·안정수·최휘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로두철 부총리 등이 경기를 관람했다고 전했다.

중국 측에서는 궈중원(苟仲文) 국가체육총국 국장이 이끄는 체육대표단과 리진쥔(李進軍) 주북 중국 대사, 대사관 직원들과 방북 중인 중국인들도 참석했다.

중국대표단에는 중국의 '농구영웅' 야오밍(姚明)도 중국농구협회장 자격으로 포함됐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중친선농구경기는 두 나라 인민은 기대에 맞게 조중친선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서 또 하나의 의의있는 계기로 됐다"고 평가했다.

김일국 체육상과 궈 단장도 연설에서 이번 경기가 '두 나라 체육인들의 좋은 기술과 경험을 교류하고 조중친선의 유대를 과시하는 데 이바지하게 되리라는 기대를 표명'했다.

통신은 중국 체육대표단이 12일 김일성종합대, 청춘거리 농구경기관 등을 참관하고 귀국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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