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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출생 北 어린이 기대수명 71.9세..."한국 보다 10.5년 적어""전체 국토에서 삼림이 차지하는 비율은 41.8%로, 1990년 보다 38.7% 감소"
평양 창광유치원(사진=노동신문)

지난해 북한에서 태어난 어린이의 기대수명이 한국에서 태어난 어린이보다 10년 이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개발계획은 최근 발표한 ‘인간 개발 지수와 지표: 2018 통계자료 개정판’에서 지난 2017년 북한에서 태어난 어린이의 기대수명이 71.9세로 드려났다고 VOA가 전했다.

2017년생 북한 남자 어린이의 기대수명은 68.3세로, 75.3세를 기록한 여자 어린이 보다 8살 적었다.

전 세계 평균은 72.2세로, 북한은 이보다 0.3세 적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평균 74.7세 보다는 2.8세 적었다.

한국은 82.4세로 북한 보다 10.5세나 더 많았다.

이 같은 수치는 2017년에 북한에서 태어난 어린이는 같은 나이의 한국 출생 어린이 보다 10.5년을 덜 살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남북한 어린이들은 건강 기대수명에서도 큰 차이가 났다.

2016년 태어난 한국 어린이의 건강 기대수명은 73세로 나타난 반면, 북한 어린이의 건강 기대수명은 64.6세로 8.4년 더 적었다.

건강 기대수명은 기대수명에서 질병과 사고 등으로 인해 일찍 죽거나 건강하고 생산적인 삶이 손상된 기간을 빼고 계산한 수명으로, 건강한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기간이라는 학술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서는 북한의 중위연령은 34세로, 세계평균 29.6세 보다 4.4세 높았다.

중위연령은 전체 인구의 나이를 합해서 사람 수로 나눈 평균연령과는 달리 전체 인구를 나이 순으로 한 줄로 세웠을 때 한 가운데 위치하는 연령을 의미한다.

따라서, 북한 인구의 절반은 34세보다 많고 또 다른 절반은 34세보다 적다.

2017년 현재 북한 전체 인구 2천550만 명 가운데, 15세에서 64세 인구가 1천780만으로 가장 많았고, 65세 이상이 240만, 5살 미만이 170만 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서 북한의 삼림 황폐화가 점점 더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현재 북한 전체 국토에서 삼림이 차지하는 비율은 41.8%로, 1990년 보다 38.7% 줄었다.

북한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은 23.1%에 그친 반면, 나무와 석탄 같은 화석연료 사용 비율은 81.4%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안윤석 대기자  ysan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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