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예술단체 '가을이 왔다'공연 광주개최 제안해 긍정적 답변 받아"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리선권 조국평화통일 위원장을 만나는 모습(사진=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남북교류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10.4선언 기념행사 방북단에 포함된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과 정영재 광주평화재단 대표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 위원장과 김영대 민족화해협의회 회장 등과 만나 북한예술단체 '가을이 왔다'공연의 광주개최를 제안해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내년에 광주에서 개최될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북측 선수단, 응원단, 공연단 및 기예단의 참가를 요청했다.

광주광역시는 2015년 북측과 신제생에너지 사업 등 교류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한편, 전남도민 남북교류협의회 정영재 사무총장도 최근 10·4 선언 11주년 남북 공동행사 참석을 위해 평양을 방문해 북측과 남북교류 사업 활성화를 위한 합의서를 교환했다.

정 총장은 "전남도민 남북교류협의회 상임대표 겸 전남 시장·군수협의회장인 최형식 담양군수가 민족화해협의회 리성일 협력부장이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전남도는 2008년 평양에 준공한 발효콩 1공장에 이어 건립이 추진됐다가 중단된 2공장 사업 재개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업기술과 산림, 해양수산, 희귀 광물자원, 에너지, 문화·예술·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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